연금저축 ETF 포트폴리오 / 영구 포트폴리오 따라하기
- 재테크/주식
- 2021. 7. 12.
이번에 따라서 구성해볼 것은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다.
영구 포트폴리오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구 없다~" 할 때
영구와 땡칠이의 영구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아재?)
Permanent는 영구적인, 지속가능한 이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다.
영구 포트폴리오는 1980년대 해리 브라운에 의해 만들어진 4분할 포트폴리오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다음과 같다.
- 미국주식 25%
- 장기채권 25%
- 현금 25%
- 금 25%
주식 / 채권 / 금 / 현금 4가지의 자산을 25%의
동일한 비중으로 보유하면 되기 때문에 상당히 간단한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할 수 있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플레이션을 대비할 수 있고,
채권은 물가와 금리 하락에 대한 대비책이 된다.
현금의 경우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써 적절한 역할을 한다.
1987년 백테스트 결과로 파란선이 영구 포트폴리오다.
S&P500 지수를 나타내는 빨간선에 비해 수익은 떨어지지만
변동성과 하락을 완화하여 안정적인 상승률을 보여준다.
국내상장 미국ETF로 구성한 영구포트폴리오
비중 | ETF | 종목코드 | 비고 |
25% | TIGER 미국S&P500 | 360750 | 미국주식 |
25% | KODEX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 304660 | 미국장기채권 |
25% | KODEX 골드선물(H) | 132030 | 금 |
25% | KODEX 단기채권 | 153130 | 국내단기채권 |
일단 영구 포트폴리오대로 대충 구성해보면 위의 표와 같이 나오는데,
25%의 비율을 완벽하게 맞추려고 하기 보다는 적절하게 변형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된다.
영구 포트폴리오 자체는 미국주식시장에만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로 따져보면
미국ETF가 아닌 국내ETF에 모든 투자를 해야되기 때문에 국제성이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25%의 미국주식의 비중 안에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이나 가치주 등으로 나누어 주고,
채권의 경우에도 장기채권을 대신해서 TIGER 미국채10년선물과 같은 중장기 채권으로 변경하거나
적절히 비중을 나누어 매수하는 것이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현금은 정말로 현금 그대로 입금시켜놓는 것이 아니라 국내 단기채권을 구매하는데
이것은 연금저축 내에서 CMA 통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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