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상장 탄소배출권 ETF 4종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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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말, 탄소배출권 ETF 4종이 신규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출시한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신한자산운용에서 출시한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HS(합성),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출시한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

이렇게 4가지 ETF 상품이 한번에 출시상장되었다.

 

기존에는 탄소배출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미국증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티커명 KRBN의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에 직접 투자해야 했다.

 

KRBN은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오고 있으며, 연초 대비 상승률은 60%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 탄소배출권 ETF가 상장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고,

환경과 관련된 것은 미래안으로 보았을 때는 가치가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두고봐야 될 듯하다.

현재 자동차시장에서도 기존의 가솔린, 디젤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그리고 수소차까지

앞으로 내연기관 보다는 전기차, 수소차와 같은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한 모델들을 출시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탄소배출권이 가지는 내재가치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는 국내에 4개 ETF 상품만이 상장되어 있는데, 규모나 자산운용사의 네임밸류를 보았을 때는

아무래도 삼성자산운용의 ETF가 7개 증권사에서 거래가능한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가 주목을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총보수 0.64% (운용보수 0.58%)로 수수료가 다소 비싸다는 점이며,

기존 미국의 KRBN ETF만 보더라도 수수료는 0.78%로 비싸다.

여기서 알아두어야할 것은 국내상장 ETF가 들고 있는 것 자체가 KRBN ETF이기 때문에

수수료를 이중으로 떼어간다. KRBN에서 약 0.8%, 삼성에서 약 0.6% 떼어가기 때문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재개발에 관심이 많고, 기존의 것을 유지보수하는 것 보다는

다 때려부수고 새로 짓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상 환경, 비건과 같은 이슈들은 관심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외국에서 우선 주도해서 한차례 유행이 지나고, 글로벌 인식변화가 진행 혹은 완료되어 가는 과정에서

다소 늦게 언론이나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때문에 정찰병 스타일로 소량 담아두고 지켜보는 것이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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