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반기 내가 담은 SPAC 이야기
- 재테크/주식
- 2021. 5. 26.
지금은 조금 사그라들었지만 2021년 초까지만 해도 SPAC 주식이 인기였다
SPAC은 합병전까지 적어도 10달러 부근에서 많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최소한의 안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다음으로 하나씩 내가 담았던 / 담고 있는 SPAC 주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한다

우선 전기차섹터가 한창 이슈일 때 눈여겨 봤던 종목 중 하나로 퀀텀스케이프가 있다
전기차가 사용할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하는 회사로 빌게이츠와 폭스바겐이 투자를 하면서 믿고 샀던 것인데
스팩합병 이전까지 가지고 있다가 다른 스팩주들이 합병이후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국내 증권사의 경우 합병일 이후 2~5일 정도 거래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합병전에 전량매도를 했었다
지금이야 20달러선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합병당시 40달러를 넘어서 52주 최고가 132달러를 경신하기도 했다
가지고 있던 스팩주 중에서 가장 배아픈 주식이다

애증의 카누, 평단 9달러로 현재까지 가지고 있는 주식인데 합병상장 이후에도 뚜렷한 상승이 보이지 않는다
앞의 퀀텀스케이프의 경우를 경험으로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었더니 역시나 떨어졌다

수소차섹터에서 핫했던 니콜라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되는 모델도 보여주고 있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소식을 전해주고 있어서 괜시리 믿음이 간다
솔직히 처음에는 디자인도 썩 끌리지 않았고, 구독시스템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픽업트럭이나 비즈니스 모델들을 보면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서 쉽게 손절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스팩주식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주식 잔고를 플러스로 만들어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IPOE
현재 SoFi 와의 인수합병소식이 발표된 상태이며, 5월 27일 합병발표를 통해 6월 1일 합병상장 예정이다

한국의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개인적으로는 합병이후에도 20~50달러 까지는 안정권을 유지해줄 것 같다


나머지는 묶어서...
IPOF는 Equinox, VGAC는 23andMe 와의 합병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기가 없어졌다
일단 합병전까지 가지고 있다가 차트의 움직임을 보다가 결정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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